[사진제공=2024한스트]
[사진제공=2024한스트]

타 대학에 ‘새내기 배움터’가 있다면 한동에는한스트’가 있다. 한스트는 한동의 전통적인 오리엔테이션 행사로 새내기들에게 한동의 공동체 정신과 내리사랑을 전하기 위해 일주일 동안 진행된다. 한스트는 매년 약 80명의 스태프들이 1달 동안 합숙하며 준비한다. “Follow the Light, Follow the Calling”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2024년 한스트는 1월 17일 한스트 스태프 워크샵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새내기 맞이 준비에 박차를 가했다. 본지는 새내기들을 기다리며 한스트 준비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최선우 한스트 디렉터를 만나 2024한스트에 대해 물었다.

내리사랑 전하기 위해 섬김의 자리로
한스트 스태프들이 한스트를 섬기려 하는 이유는 ‘내리사랑’이다. 한동의 내리사랑이란 한동으로부터 받은 사랑을 교수가 학생에게, 선배가 후배에게 다시 흘려보내는 한동의 고유한 문화이다. 한스트는 내리 사랑을 흘려보내는 첫 시작이기에 한동인들에게 무척 중요한 행사이다. 그러나 2020년~ 2021년 한스트는 코로나로 인해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병행하며 내리사랑이 제대로 이어지지 못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동의 고유한 문화를 기억하고 이어가고자 섬김의 자리로 나아오는 이들이 있다. 2024년 한스트 스태프 선발 과정에서 많은 이들이 섬김의 자리에 지원했다. 한스트 최선우 디렉터는 많은 사람들이 한스트 준비 스태프에 지원하는 모습을 보고 “아직 섬김의 자리에 나오고자 하는 이들이 많구나” 생각하게 되어 감사했다고 전했다.

몸소 한동의 공동체성 체험하는 한스트 준비 스태프들
한스트 준비 스태프는 본부팀, 기획운영팀, 새섬팀, 지원팀, 데코팀, 미디어팀으로 나뉘어져 있다. 부서별 인원이 구성되면, 스태프들은 한스트 시작 한달 전부터 합숙을 시작한다. 합숙 기간 동안 한스트 스태프들은 각자의 팀에서 한스트를 준비하며 백지와 같았던 한스트를 채워 나간다.
한스트 스태프 합숙은 한동의 선배들로부터 내려온 전통이다. 한스트 스태프들이 합숙을 하는 이유는 한동의 공동체 문화를 전하기에 앞서 몸소 공동체성을 체험하기 위함이다. 최선우 디렉터는 “한스트의 가장 큰 장점이 새내기들에게 ‘공동체성’이라는 한동의 문화를 알려주는 건데, 스태프 단체숙박을 통해서 우리 스태프들도 공동체 문화를 잘 알 수 있도록 합숙을 진행하게 되었어요”라며 스태프 단체 합숙의 이유를 전했다.

 

[사진출처=2024Hanstagram]
[사진출처=2024Hanstagram]

“Follow the Light, Follow the Calling”
한동대의 각 학번에는 입학할 때 받은 세대명이 존재한다. 24학번의 세대명은 ‘부르심의 세대’이다. 각 세대명은 대표말씀으로부터 나온다. ‘부르심의 세대’의 대표 말씀은 디모데후서 1장 9절 “하나님이 우리를 구원하사 거룩하신 소명으로 부르심은 우리의 행위대로 하심이 아니요 오직 자기의 뜻과 영원 전부터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우리에게 주신 은혜대로 하심이라” 이다.
최선우 디렉터는 “신입생과 편입생들이 한동에 오게 된 것은 우연이 아니라 하나님이 ‘한동’이라는 ‘축복의 자리’로 부르신 것이라 생각해요”라며, 부르심의 세대라는 이름은 ‘부르심’을 기대하는 의미라고 전했다. “‘부르심의 세대’라는 이름은 특별한 소명을 위해서 하나님이 부르실 그 부르심을 기대하는 마음이 담겨 있어요.”
부르심의 세대라는 세대명에 걸맞게, 2024 한스트 슬로건은 “Follow the Light, Follow the Calling”이다. 이는 빛, 즉 하나님의 부르심을 따라가자 라는 의미를 갖고 있다. 또한 한스트의 로고는 목자를 따르는 양의 이미지로 정해졌다. 로고 디자인에는 빛 이자 목자 이신 하나님과 그 빛을 따르는 양의 모습이 담겼다.

 

[사진제공=2024한스트]
[사진제공=2024한스트]

사랑과 섬김의 인사
최선우 디렉터는 한동대학교를 사랑하는 마음에 나누미(홍보단), G-Impact 등에서 활동하며 학교를 홍보해왔다. 또한 팀장과 새섬(새내기 섬김이)으로 섬기며 한동의 사랑을 전하려고 노력해오기도 했다. 2월 23일 한동대를 졸업한 그에게 자신이 사랑하는 한동을 전할 마지막 무대가 남아있다. 바로 2월 26일 시작되는 2024 한스트이다.
“다른 학교에서 경험할 수 있는 것들은 한동에서 경험할 수 있지만 한동에서 경험할 수 있는 건 다른 학교에서 경험할 수 없다.” 최선우 디렉터가 전한 박혜경 학사부총장의 말이다. 최선우 디렉터가 지휘하는 2024한스트는 새내기들에게 타 대학에서는 경험할 수 없는 특별한 경험이 될 것이다. 최선우 디렉터는 한스트를 시작으로 새내기들이 각자의’ 부르심’을 알아가면 좋겠다며 24학번 부르심의 세대를 맞이하는 마음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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